2008년 2월 11일
늘 가입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급한 일도 아니라 미루고 미루다가 12월 말에 낸 가입 신청이 처리되어서 2월 11일에 열리는 새 회원 가입 회의에 참석하고 회비를 내면 가입이 된다는 통지를 받았다. 월요일이라 그전의 계획대로라면 낮에가서 골프치고 밥먹고 좀 놀다가 회의에 참석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혜민이가 bridging course를 하게 되는 바람에 일을 못하게 되어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 일부러 윈저까지 가게 되었다. 퇴근시간이라 좀 일찍 출발해서 갔는데 혼자가다보니 40km가 멀게 느껴지고 운전이 졸립기까지 했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여자 회원실에 가서 소파에 앉아 잠깐 눈을 부치고 모처럼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여자는 중년의 중국인 2명과 나, 이렇게 3명인데 회장 다이안은 너무도 열심히 설명해주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회비내면서 총무인 팀에게서 들은건데, 다이안의 남편은 골프치다가 심장마비로 코스에서 죽었다고 한다. 고생 고생하신 우리 아버지가 생각나 차라리 본인에게는 그렇게 나쁜 죽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안은 우리를 Comp에서 치게하려고 애를 쓰지만 여름동안은 시간이 너무 일러서 아무래도 일어날 자신이 없고 해가 짧아지고 comp시간이 늦쳐지면 칠 수 있으련지.